10.11.25 써니 봉사활동하며서 겁나 뿌듯.

|

오늘 써니에서 가까운 지역 경로당에가서 전화,문자 알려드리는 것을 했다.
신방화역 7번 출구에서 엄청가까운 곳이였다.

애니콜을 쓰시는 어머님과 짝꿍이 되었다.
진짜 쉽게 알려드릴려고 
편지봉투함을 편지지라고 설명해드리고 문자작성하기가 1번이여서 1번은 펜이라고 설명해드렸다.
또 수진 메세지 확인 법은 편지봉투함을 편지봉투 수신문자보기는 2번이여서 2번은 편지 봉투를 찢는다라고 알려드리고 
확인 버튼은 편지를 꺼내는 것으로 알려드렸다.

두시간동안 이렇게 계속 알려드렸다. 문자 쓰는 법도 알려드리고.

처음에 뵈었을땐 수신문자메세지 함에 109개의 보지 않은 문자와 부재중 2통 MMS 2통
심지어 8월달에 보지 않은 문자까지 있으셨다.

그런데,

써니 활동끈나고 집에 가는길에 카메라를 사서 마구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드르륵 문자하나가왔다.

맞춤법이 어설프게 틀린 문자가 왔다.

선생님잘배왔읍니다

진짜 9글자가 뭔가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고 저 내핵에서 올라오는 무언가가 느껴졌다.
기뻤다.
묘한기분이 들어서.

이러한 참맛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같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