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14 오르세 미술관 + 콩코르드 광장 + 개선문 + 카루젤 광장
| EUROPE TRAVEL ( 09. 1. 12 )/in my B ( FRANCE) 2011. 1. 16. 02:27우리는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원래 루브르 박물관을 가려고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주위 사람들과 밥을 먹으면서
서로 어디 갈거냐고 말이 오고갔다. 그러니깐, 루브르 박물관이 오늘 휴관일이라고 했다.
우린 그래서 오르세 미술관을 가기로했다. 우리는 아침을 먹고 짐을 주섬주섬 챙겨서 나왔다.
왜냐하면 우린 어제 야경 잠깐 보고 들어온게 전부였던 것이다. 그래서 지하철 표도 끊고 그래야 하기 때문에
남들 보다 서둘러서 챙겨서 나왔다.
그리고 우리는 참 운이 좋았다. 환율이 (1980원) 육박했지만 말이다.
저번주까지 파리는 폭설이 내리고 가관이 아니였다고 한다.
저녁동안에 추적추적비가 왔다. 한국에서 챙겨온 우산이 이렇게 유용할 줄이야.
이건 분명 아침 9시의 날씨 상태이다. 꼭 새벽 5~6시 시간의 날씨지만. 우리는 비가 내려서 더 깨끗해 보인다고 좋아했다.
저녁에 비가 와서 사실 오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기로 했던 것이다.
근데 우리가 우산을 들고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비가 그쳤다.
우리는 첫난관에 봉착했다. 어제 공항 사건에 비치면 쨉도 안되는 난관이긴 했다.
지하철역을 보고, 표를 끊어야하는데 최다 프랑스어여서...... 진짜 눈물겹게 영어도 거의 없어서 참 고마운 지하철 역 기계였다.
몰라서 대충 밑에 조금 써져있는것을 보고 돈을 넣으려는데 은색 돌리는 부분을 마구 돌리니깐 1.5유로가 동전으로 나왔다.
예를 들자면, 자판기에 음료수를 뽑으려고 골랐는데 어떻게 할 줄몰라서 발로 찼는데 동전 나온경우라고 해야하나?
은색을 마구 돌리니깐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1.5유로의 동전이 나왔다!
아싸 득템 ! 우리는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약 3000원을 주은 것이나 다름이 없었기 때문이다.
돈 넣는 구멍을 찾지 못했는데 1.5유로 동전이 나올때 딸깍 소리가 생각나서 얼른 갈곳을 누르고 쳐다보니
정말 고맙게도 동전 넣는 곳이 딸깍 하고 열렸다.
그게 우리의 첫 프랑스에서 봅은 지하철 티켓이였다. 프랑스는 교통카드의 개념이 없었다. 우리가 아주 오래전에 사용하던
지하철표를 쓰고있었다. 더 특이한건, 지하철 역에서 직접 표를 검사도 하는 것.
유럽은 특이하게 지하철 칸과 칸사이를 오가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역에서 표겁사하는 사람들이 타면
무임승차 한사람은 대책없이 당하는 것이다.
근데 무임승차가 빈번한 이유는 한번 사용했던 표가 어쩔땐 또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둔갑해서 들어 갈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맨처음에 환승제도 같은 것인가? 이랬더니 나중에 숙소 사람들이 큰일날 소리라며
들어 갈수는 있는데 표 검사하는 사람한테 걸리면 벌금 무는 일이라고 했다.
지하철을 탔다. 갈아타는 곳이 도달했는데, 우리는 내리지 못할 뻔 했다. 옆에 친절하고 멋지게 생기신 아저씨가 초록색 버튼을
꾹 눌러주셨다. 그때 당시 우리나라는 터치 폰이 붐이 일어서 나도 모르게 착각하고 초록색 버튼을 터치인냥 누르고 있었다.
그러다 못내릴뻔, 안쓰러우셨는지 옆에 잘생기신 분이 꾹 누르니 문이 열렸다.
프랑스는 그랬다. 지하철 열에 내리고 싶은 곳에 정착하면 초록색 버튼을 누르고 내려야 했다 그것도 아주 세게 꾹!!
그 칸에 아무도 내리지 않으며 문은 열리지 않는 방법으로?
프랑스 지하철은 온 벽이 다 광고판이 였다. 심지어 그래피티? 같은 것도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신나서 이러고 있었다. 다행이도 아무도 없어서 이럴수가 있었다.
오르세 가는 역에 내렸다. 내리는데 진짜 많은 직장인 같이 생긴 고딩인지 중딩인지 아이들이 많았다.
진짜 엄청 매우 많이 시끄러웠고. 한국 사람들은 줄지어 다녔을텐데. 여기는 뭉탱이 저기 뭉탱이
키는 엄청크고 피부는 좋고 얼굴은 작고 머리스타일은 특이한 사람들이 많았다.
비고오 난 아침이라서 그런지 바닦은 축축,
그래서 그런지 뭔가 더 운치 있고 건물들이 멋져보였다. 심지어 거리에 있는 신호등도 멋져보였다.
여긴 군데군데 약국모약이 엄청많아서 왜이렇게 약국이 많지라고 생각했더니 여긴 잡화점이였다.
우리나라의 올리브영? 왓슨스? 에다가 약국을 합쳐놓은 신개념의 복합장소였다.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홍어는 사지도 않을 꺼면서 뭐하러 들어가냐고 했다.
그래서 안들어갔다.
오르세 가는 길에 나혼자 열심히 이렇고 사진을 찍었다.
정적임의 대세 홍어와
동적임의 대세인 김난희님.
홍어는 역시나 정적인 사진을 찍었고, 나는 동적인 사진을 찍었다. 우리가 이렇게 사진 찍는게 부러웠는지
지나가던 사람도 우리가 찍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었다.
이러다보니 오르세에 도착했다. 건물 부터 뻔지지르르 우리나라의 미술관,박물관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대규모였다.
이래서 세계에서 손 꼽히는 미술관인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우리는 한바퀴 빙글 돌았다.
역시나 둘레부터 정말 남달랐다. 그런데 겉 모양이 낡아보이질 않아서 조금 신기했다.
우리는 바로 입장을 하러 들어갔다.
표 끊는 곳은 버스터미널에 표끊는 곳을 연상하게 하였으며, 우리는 국제학생증을 이용하여 할인을 받았다.
미대학생과 건축 ? 이 쪽 학생은 무료라고 한다. 이런 불공평함이!!!!!!!!!
홍하의 조사에 의하면 이곳은 오래전엔 기차역이 였다고 한다. 기차역을 이렇게 미술관으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내 기억력이 맞다면. 지금은 대한항공측이랑 연계되어서 한국어 가이드 오디오가 있지만 우리가 갔을땐 없었다.
우리는 아니 홍어의 영어실력을 믿고 돌아다녔다.
어제는 NO PHOTO가 내이름이였다면 오늘의 내이름은 NO FLASH 였다.
사실 나는 핸드폰으로 들고 다니고, 그때 당시 핸드폰으로 사진찍으면 소리조차고 플래시도 안터지는데
딴 외국이 플래시를 터트려도 날보고 NO FLASH , 홍어가 터트려도 날 보고 NO FLASH , 내가 사진 찍으려면 NO FLASH
내 이름이 NO FLASH 인줄....... 아니 동양인 이라고 지금 나 무시해요? 라고 말해봤자.
어차피 그사람이 아는 영어라곤 NO FLASH 밖에 없을듯해서, 불어 못하는 내 죄다 싶어서 쳐다도 안봤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상상도 못할 광경이 펼쳐졌다. 어떤 아저씨 분이 그림그리는 도구를 척척 꺼내시더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만약 우리나라였음 경비아저씨한테 쫒겨 났을 수도? 주위 사람들의 눈총때문에 시도도 못했을 수도?
그리고 다니다 보니 많으 사람들이 그랬다. 데생 하는 사람도 있고 진짜 외국인은 자유 영혼이다 싶었다.
재미 없었다. 간혹 아는 그림들이 많이 나와서 반가웠지만 그 이외의 그림은 설명이 써있어도 우리 둘은 미술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어서 재미 없었다. 나중에 안 거지만 민박집에 오디오 자료가 있었다.
그러나 그거 들어도 별로 재미 없을듯했다. 그러나 느낀 점은 진짜 오르세 한군데만 가는데 하루를 다 써도 모자르는 군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에는 박물관,미술간 패스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3일동안 사용하는건데, 왜 그런 패스가 생겼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루브르는 3일가도 모자르는 곳이라고 하고 오르세는 내가 봐도 2일정도는 봐야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있을 것같다.
우리는 그냥 아는 그림에서 적어도 1분정도 머물러주고 다른 그림은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5초 머물렀던 것 같다.
미술에 관심이 없어도 나는 고흐님을 좋아하니깐,
우린 오히려 건축물과 조각상에 더 관심을 가졌다. 가운데 부분은 오르세 미술관의 건출양식물과 바닦에는 파리의 시내 모형들이 있었다. 그리고 도덕 책에 맨 뒷장에 나와있는 동상 보고 엄청 반가웠다.
맨날 책에서 보던 것들이 실제 내눈 앞에 있다는 것이 밑기지도 않고, 진짜 존재하는 것들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정말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는 말이 생겨 났으며,
대학생일때 꼭 다녀와야하는 곳이 유럽이라는 곳을 추천해주는 것인가 싶기도 했다.
진짜 슉슉 보고왔어도 3~4시간이 훅훅갔다. 발이 너무 아파서 쉬고 있는데 이렇게 비싼 환율에도 왔으니깐
슉슉 움직여야 할 것가타서 슉슉 위로 올라가서, 전체 사진 한컷.
남산에서 서울 시내 구경하는 느낌이였다.
팜플렛에 보니 4층으로 올라가면 고흐님의 그림과 홍어가 좋아하는 화가의 그림이 있다고 하길래 올라갔다.
2층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 있었다.
홍어 답게 이런 그림을 좋아했다. 홍어 스럽다는 말이 딱이였다.
그냥 딱 봐도 홍어가 좋아할만하다라고 느껴지는 화가의 그림이였다.
고흐님의 그림을 중학교 1학년때 접하고선 제일 좋아하는 화가가 고흐님이였다.
미술 유화 숙제도 고흐님의 해바라기였다. 그냥 뭔가 그림에 느낌이 좋다. 다른 그림보다 뭔가 전해지는 느낌이 있는 것같아서
너무 좋다고 해야하나?
나를 좋은기로 인도 해줄 것만 같고, 나에게 용기도 주는 것같고 여튼 그래서 너무 좋다.
이시계도 느낌이 너무 좋았다. 마음 같아서 이걸 떼어서 우리집에다가 달아 놓고 싶었을 정도로?
이거 축소 시킨 시계 팔면 대박날듯?
이렇게 마지막 컷을 찍고 오르세를 나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는 이쪽이 아니다 싶어서 다른 곳도 봐야하는
한국인 관광객이니깐! 이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다른 곳을 향했다.
여기서 피리부는 소년 뿐만 아니라 조각 품까지 대충 훑었다. 오르세를 벗어나니 3시가 되었다.
진짜 슉슉슉슉 봤을 뿐인데 3시면 진짜 미술에 몸담고 있는 사람은 천천히 이일정돈 봐야 할 것이다.
나오니 개인의유화그림을 팔고있는 사람과 유화 그림은 아니고 무슨 코팅된 그림을 팔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구경하고 싶었지만 건너편에 세느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이렇게 폼잡고 찍었다. 뒷배경도 좋고 방해 하는 사람들도 없었다.
그리고 여기서 어떤 외국인 두명이 우리와 폴라로이드를 찍고 싶다고 같이 찍자고해서 흔쾌히 찍었다.
찍고나서 잘가라고 한다음에 아차 싶었다. 우리도 같이 찍자고 할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콩코르드 광장 가는길. 진짜 유럽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화보인데. 진작에 넥스가 나왔으면 넥스도 함께 하는 것인데 말이야.
광장은 여름에 예쁘긴 하겠다 라는 생각을했다.
겨울에는 너무 휑~ 했다. 그래도 나는 여름에 여행할 자신이 없다. 더군다나. 타국은 말이다....
그건예쁘기도 하겠지만. 고생을 사서 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근데 진짜 겨울이여서 그런지 개선문 주위도 휑~ 했다. 심지어 광장도.
나는 여기서 홍어한테 혼날 행동을 했다.... 분명 홍어가 여기 오기전에. 외국인이 와서 말을 걸어서 손이나 팔에
끈을 걸고 뭘하면 돈없다고 안한다고 해야한다고 안그러면 돈빼앗기는 낚임을 당한다고 했는데.
낚임을 당할뻔........................
외국인이 한국어를 하는데 격하게 반가워서 나는 말에 대꾸를 해주는데 저만치 홍어는 가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내 팔목에 실을 꼬아서 만드는 팔찌가 반절이나 완성 되어가고 있었다.
나는 성급하게............. 돈이없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울상을 졌더니 빼줬다.
나중에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니깐 그사람들 원래 절때 안빼주고 돈달라고 난리 친다고 했다.
홍어에게 쫄쫄 달려가니 엄청 혼났다................... 내가 몇번을 말했어 방금전까지도 말했는데 쏠랑 낚였냐고.
내가 생각해도 혼나도 싸다고 생각해서 아무 말도 안했다. T_T
사실 말했다. 외국인이 그것도 흑인이 한국말 써서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다고 .........
진짜 홍어 아니였음 나는 그 흑인아저씨와 한국어로 대화하면서낚여서 눙물을 쭐쭐 흘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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