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7' 27 나도 내자신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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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한테 거짓말을 하고 약속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곤 엄마는 날 9시부터 애태우게 깨우고 나는
결국 10시반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운동은 갔다. 오늘따라 몸이 가뿐해서 겁나 뛰었다.
샤워하러 갔는데 너무 이른(?) 시각이라서 오전이라서 아줌마들이 너무 많아서
아줌마들의 등살에.........샤워를 쫌 기다려야했다. 
머리도 늦게 말리고 나왔다. 나오니 너무 상쾌했다.

 

경태에게 소포로 보내줄것을 이것 저것 사고 소포보내고 편지쓰고 하느라
엄청 늦게 집에 왔다.
 

성의껏 편지도 쓰고. 먹고 싶다던 것도 챙겨 넣어주니 뭔가 뿌듯했다.
하지만, 우체국에서 과자 껍질도 뜯고 비타민씨도 넣고 그러니깐 뒤에서 키득 거렸는데
난 관심도 안갖고 내 할껏 만 열심히했다.

2시쯤에 집에오니 엄마가 왜이렇게 늦게 왔냐고
오늘 너무격하게 운동 한거 아니냐고 하는말에 '아닝 뭐 딴거' 하느라 라고 대답을 했다.
와서 이온음료 분말가루를 사야하는데 홈플러스에 없어서 인터넷을 뒤적뒤적 거리다가
옥션에서 팔아서 옥션을 들어갔는데 아이디는 생각이 났는데
비번이 계속 틀리고 오류나고 그래서 점점 열이 받고 있었다.

비밀번호 찾기를 했다.

비밀번호 힌트
 :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

비밀번호 답
 :

기억이 가물가물.
그러다가 추리했다.
05년도 8월에 가입했다고 하는 옥션의 안내창을 보면서

지금의 사상과 현재의 나의 사상을 별로 바뀐게 없다고 판단되어

'나'

라고 쳤더니 ㅋㅋ 맞았다.

역시 나는 나를 제일 존경해 하면서
흐뭇했는데 ㅋㅋ

05년도의 나 나 10년도의 나는 ㅋㅋㅋ 사상이 정말 바뀐게 하나도 없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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