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16 마리앙투아네트 친정식구, 측근 마을 & 에펠탑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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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동안 좋았다. 아니 처음에는, 그런데 조금씩 추워지면서 짜증이 났다.
아니 친정식구, 측근 마을이면 가깝게 해놔야지.
아니 비수기라도 그렇치 아무리 추워도 그렇지 내가 내돈 내고 자전거,꼬마기차를 타겠다는데
운행도 안하고 말이야 !!!!!!!!!!!!!!!!!!!!!!!!!!!!!!!!!!!!!!!!!!!!!!!!!!!!!!


진짜 돈있어도 무전여행 하는 느낌이였다 ㅋㅋ
이여자는 이 도시 전체가 지꺼구만 이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그랑 트리아농 근처에 앙투아네트 마을이 있어서 먼저 트리아농으로 향했다. 우리가 잘 못 돌아간건지
농락을 당한건지 우리는 꽤 많은 시간을 들여서 도착했다.




이곳은 루이 14세가 지은 별장.이곳도 만만치 않게 화려했다.
여기는 왕족드만 머물수 있는 곳이였다. 이곳도 역시 앙투아네트가 좋아했다고 한다.
산책 경로라고 했다. 넓은 초원에 양떼들 그리고 곳곳을 둘러 볼수있도록 길이 있었다. 여름에는 이곳이 참 시원하고 안락 할 것같았다.
이런 광경을 보고 우리는 역시 이래서, 사람들이 여름에 유럽여행을 오는가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우리는 여름에 여행 할 자신이 없었다. 그이윤 습하고 짜증나고, 뭐지? 우리나라로 따지면 이? 벼룩? 이런 것들이 득실거린덴다.
죽어도 그꼴은 못봐여  ㅜ ㅜ

그리곤 우리는 여기 길을 쭉 따라서 왕비 촌락을 가려했다. 여긴가? 이렇게 쳐다 본곳에서 한참을 걸었는데도
나오지 않아서 이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는데 말이야 라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왼쪽에 왕비 촌락처럼 보이는 집들이 보였다.
홍어가 바로 우린 여길 가야해 라고 했다. 그래서 자꾸 걸었다. 걸으면 입구가 보일줄 알았다. 근데.... 한참을 걸어도 안보여서
 주위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엄청 걸어 온길을 다시 가라고 했다 ^^^^^^^^^^^^
안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고마워서 미칠뻔했다. 기왕이면 왔던기 앞쪽에 있어야지 뒤쪽에 있다니 우리린 좌절을 맛보았다.

우리는 걸으면서 춥고 배고프다 여기서 졸리면 우린 딱 거지다 그치 ^^^^^^^^^^^^ 라고 이야기를 했다.
사실 이날 평소보다 추웠다. 그리고 아침도 대충 먹고 나와서, 숙소 나와서 입에 댄거라곤 삼다수 반통  ㅜ ㅜ
사실 주위는 사먹을 데도 없다. 하긴 이 넓은 곳에 쓰레기통 하나 없으니. 당연히 뭘 파는 것도 없겠지. 여길 지키고 보존하려면



집들이 아기자기 했으며. 이 곳도 엄청 놀랄 만큼 넓고 예쁘고 아기자기 그자체였다.
근데 생각하건데. 집이 너무 작았다. 아니 키가 도대체 얼마 만했다는거야? 라는 의문을 품을 정도?






왕비촌락 구경다하고 구경 다니는데. 여기 왕비촌락에서 아주 가깝게 사시는 분같았다.
여기 관리 인인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우린 오늘 대략 11시간을 쉬지 않고 걸어서 너무 지쳤다.
진짜 심지어 저 외국인한테 역까지데려다 달라고 하고 싶었다.
근데 저분이 너무 바빠보이기도 하고 이러다가 납치되면 국제 미아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또 우린 계속 걸었다. 걸어서 아 진짜 못참겠다 싶어서 베르사유 역까지 가는 버스를 손수 돈을 내고 버스를 타고 역에
도착하고 R선을 타고 다시 돌아왔다. 숙소로.
12시간 공복후에 먹는 밥을 꿀맛이였다. 그리고 우리는 겁도 없이 늦은 저녁 에펠탑의 야경을 보러 나갔다.
내일이 우리가 로마로 떠나는 날이여서 오늘 아니면 볼수 없었기 때문이였다.


우리는 에펠탑이 잘 보인다는 건물을 향해 걸어갔다. 공공기관의 건물이였는데 3년이 지난 지금 이름이 생각날리가 없다.
역에서 내리니깐 폭주족 같이 보이는 사람들이있었다. 홍어는 빨리 오라고 했지만 나는 뭔상관이냐며 느리게 걸었다.
저멀리서 홍어가 안보일 정도가 되어서 엄청 뛰어갔다.
홍어는 원래 이런거에 겁이 많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일촌 신청이나 쪽지가 오면 봤는데도 미루기를 하거나 수신 안한것처럼 해논덴다.
요즘은 세상이 무서워서 이유없이 죽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뭐 여튼 이해 못할 껀아니지만 ㅋㅋ 웃겼다.

그리고 우린 야경을 찍었다. 저기 사람이 올라가서 찍으면 정말 밑으로 추락할 것만 같았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에펠탑 모양의 열쇠고리를 득템했다.
사람들이 1유로에 7개를 샀다고 했다. 근데 여기에서 우리는 착한 흑인아저씨를 만났다.
처음엔 1유로에 5개라고 하셨다. 우리도 단호하게 그분께 싫다고 의사를 전했다.

다음 흑인 아저씨는 1유로에 7개를 주겠다고 하셨다. 우리는 좀더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사진을 찍고 돌아다녔다.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아저씨들에게 무어봤지만 1유로에 7개 준다는 아저씨가 최고 많이 주는 걸 알고 그아저씨를 찾아 나섰다.

그러다가 못찾아서 딴 아저씨에게 사려고하니 우리가 격하게 고민하고 역동적인 나의 얼굴과 고심하는 홍어의 얼굴을 찬찬히 살피더니
 둘이 살꺼면 한개씩 더준다고 하셨다. 역시 우리는 귀요미였다.

와싸 ! 하고 우린 8개를 샀다. 홍어는 좀더 많이 샀다.

그리고 숙소에 돌아와서 자랑쳤다. 민박 주인 분께서도 요즘은 어려워서 7개가 최대인데 8개 사오는 아이들 처음 봤다고 하셨다.
몇년 전만해도 1유로에 13개도 받았지만 요즘은 그렇게 안준닥 8개가 최고라고 하셨다. 그래서 엄청 뿌듯했다.

그리고 씻고 들어와서 홍어는 또 도도하게 사람들과 별로 말도 안했다 ㅋㅋ 나는 맞은편 언니랑 친해졋 070 인터넷 전화로 집에다가 전화도하고
오늘은 뭐샀는지 이야기도 하고 언니가 여기서 록시땅사라고 환율이 올랐는데도 여기사 더 싸다며.
그리고 아가타 반지를 사왔는데 엄청예뻐서 아가타 반치 위치도 알려주셨다.

그러고 핸드폰이 이상해서 노트북으로 원격을 걸어서 한국에 있는 분께 핸드폰 좀 봐달라고 하고 아주 장난도 아니였다.
우리 카페 사람들 만났을때 그분이 ㅋㅋ 외국 가서까지 아침부터 문자로 격하게 안부를 묻더니 네이트온으로 와달라고 해서 
 원격으로 프로그램 이상하다고 봐달라는 애는 나밖에 없을 꺼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그만큼 급했다.


내일 아침엔 아가타 매장부터 달려가겠노라 다짐하면서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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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나랑 홍어는 R석탈때 유레일을 보여주니 거기에있는 표창구 사람이 엄청난 까르네를 줬다. 사실 우리가 잘못타서 헤메는 바람에 그사람에게
물어봤더니 혹시나하는마음에 그사람이 여러개를 줬다. 두명인데 8개인가 10개를 줬다.

숙소로 돌아와서 내일 베르사유 궁전 간다는 언니들에게 뿌렸다 ㅋㅋ
걸려도 우린 모른다며 ㅋㅋ 이표는 유레일이 있어야하지만 ㅋㅋㅋ 언니들이 알아서 쓰고싶음 쓰라고 ㅋㅋ

그언니들은 걸렸을까 안걸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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