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19 인숑이 만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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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인숑이에게 뭐 물어 볼려다. 해결 대서 안물어봤는데

자기 앵꼬라며 밥사달라고해서 수원에 오면 사주겠노라 했더니

정총무가 쏜다 (무한도전) 거기 전집을 가자며, 했더니 할꺼 없던 나느 콜.

임규에게도 인숑이가 저나했는데 동대문 온다고 해서

10시 30까지 만나기로 하고  약속 끝.

집에서 9시 20분에 나갔다. 삼성프라자 도착하니 10시 30분 쪼끔 덜댔다.

전화가 왔다. 263번 타고 공덕시장에서 내리라는 전화.

진ㅉㅏ 추웠다.

공덕시장에 내렸는데. 이건뭐, 어디가 시장인지. 검은 비닐 봉지 들고 가는 할머니가 지나가셔서
아 시장 가시겠지? 라고 해서 따라갔다. 공덕역이 나왔다. 왜 안나오지?
 
이생각으로, 여쭤봤다. 아..........
온길 다시 가야해 ㅜ ㅜ 내가 온 쪽으로 쭉 걸어가니,  버스정류장을 지나 10걸음 걸으니...
그 전집이 있었다.

황인성을 기다렸다.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는지 물어봤는데.
알려주면 아냐고 해서..................... 생각해보니 진짜 몰랐다. 그냥 이곳 저곳 사진을 찍었다.

전화가 왔다. 겁나 반갑네 저기 멀리 키크내가 한명 걸어왔당.

만나서  아침부터 무슨 전집이냐며. 밥을 우선 먹으러갔다.
김치찌개와 뭐였지? 아 제육볶음.

맛있었다. 아침부터 근데 무슨 전집이냐고 하니깐. 이시간에 일어날 시간이라며
구박을 했더니 '아 인성이를 만나서 일찍일어나서 좋구나' 라고 생각하라고 했던듯?

맛있었다. 황인성이 맛이 없는 것같다라는 말에, 맛있다고 대답했다.
맛있지만. 아침을 안먹는 나로썬 ,,,,,,,,,,뭔가 많이 먹기엔............

그래도 밥을 반공기나 먹고 스타벅스갔다.

나는 녹차라떼 시키고 황인성은 모카 뭐 시켰는데 ㅋㅋ 갑자기 저번에 아이스크림 처럼 높은 휘핑크림이 생각나서 나혼자
빵터졌다.
그리곤 인숑이가 내가 풀지 못한 넥스의 M과 A 모드 문제를 해결해줬다.
그러면서 엄청 뿌듯해했다. 나같아도 뿌듯할듯.

배부른데도 전집을 갔다. 황인성은 의욕이 없다고 겁나 구박을 했다.
나는 먹는거에 의욕이 없당. 그냥 죽지 않을 만큼만 먹으면 되고. 내생각엔 알약으로 그냥 열량이다 채워졌음 좋겠다.
귀찮다. 배부른 것도 싫고.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
음식 많은 것은 나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황인성이 거의 고르고 계산하고 위로 올라갔다.
사이다를 시켰다 ㅋㅋ 우린 사이다 값 안냈다. 그쪽 분이 착각하셔서 오히려 4000원을 갖다 주셨다.
그러더니 다시 4000원을 가져가셨다.

뭔가 전하고 튀김 먹으니 느글 거렸다. 레몬이 생각났다.

버스를 타고 다시 명동으로 가야했다.

근데 또 빵터졌다. 황인성이 빨리타라고 해서 빨리타서 두자리 좌석에 앉았는데
내 바로 뒤에 오던 어떤 아저씨인가? 학생인가 모를 남자가 내옆에 딱 앉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인성이랑 나는 빵터졌다.

황인성이 그분이랑 잘해보라며 문자를 보냈다. 버스에 자리도 남아 도는데
그 많은 자리 중에서 내 옆에 앉냐며 ㅋㅋ

아직도 그상황 생각하면 웃겨서 나도 모르게 가끔 피식피식 웃는다

사실 마지막 이 에피소드 쓸라고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쓴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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