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무아지경/in MY LIFE

10.12.1 홍어와 같은 사람

C_PLAN 2010. 12. 1. 00:48


홍어가 너무 좋다. 그냥 무슨 행동을 해도 너무 좋다.
진짜 홍어도 그랬지만, 내가 남자로 태어났으면 둘이 천생연분이였을듯,
그냥 뭘 해도 밉지 않은? 그러나 제발 내 신상 제품 좀 바닦에 안 떨궜음,
그것만 아니면 진짜 목숨 만큼 소중한 당신이야

나는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이니깐,

뭐든 잘해주고 싶고, 다 챙겨주고 싶고 그런 친구니깐,

전혀 닮은 구석도 없다.



쇼핑을      좋아하는 홍
쇼핑을 안 좋아하는 나

전자제품     좋아하는 나
전자제품 안 좋아하는 홍

커피 못 먹는 나
커피     광인 홍

여성스러움의 최고봉 홍
여성스럽지    않은    나

걷는거     좋아하는 나
걷는거 안 좋아하는 홍

구두     좋아하는 홍
구두 안 좋아하는 나

친구의 범위가 확실한 홍
WE ARE THE WORLD 인 나
( 홍이 아무하고나 친구하는거 아니랜다 ㅋㅋ )    

등등

공통점이라곤, 하나도 없다, 유럽여행 동안 아무리 닮은 구석을 찾아봐도 없다.
근데 ㅋㅋ 너무 좋다 그냥 얜 나에게 있어서 친구가 아닌 가족이다.















                                                         망고 원피스 3년전에 사놓고 아니 거의 4년전에 사놓고 딱 두번 입었네
                                                         결혼식장 가는 길, 홍어는 어그가 에러랬다.
                                                         발시려워서 안대, 난 구두신으며 발아파 !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