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무아지경/in MY LIFE

10.11.22~ 23 오늘은 내생일.

C_PLAN 2010. 11. 23. 01:41

오늘은 월요일.
황인성이 나이키 ST 로 입고왔다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
멋져..........................................진심으로




고니가 케익을 사왔다. 진심 맛있게 보임. 짱짱.
초코케익도 있었다. 그냥 애들 먹으라고 줬는데. 엄청 맛있다고 호들갑을 떨길래 먹어봤다.
맛있었다. 초코케익이 맛있을수도 있구나 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셔틀 타러가는데 아 이게 왠일. 지갑이 없어서 셔틀표가 없네?
노규에게 문자가 왔다 '어디야?' 라고 전화했다.
술통밥통에 있다고 했다.
 노규가 립밤있어? 라고 물었다.
나는 당당하게 있다고 말했다. 유럽여행 중에 사온 록시땅것을 꺼냈다.
와 이거 좋은데? 어디꺼야 라고 했다. 내가 록시땅 이라고 했다 옆에서 은혜가 좋다고 막 말하고 있는데
노규가 이곳 저곳을 살피더니
난희야 이거 퍼퓸인데? 라고 했다.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분명 나는 립밤 란에서 나이스캐치 한것인데a
분명 종업원 앞에서 립밤 처럼 발랐는데 종업원이 이야기를 안해줬네?
믿기지가 않아서 집에와서 록시땅 홈페이지를 뒤졌다. 젠장. 고체 향수였다.
나는 고체 향수를 입에 바르고 다녔네?

어쩐지 친구한테 장미향이 입에 너무 많이 들어온다고 계속 그랬다가 친구가 괜찮다고 그럼
자기꺼랑 바꾸자고 그래서 1유로나 더 비싸게 주고 샀으니 내꺼 발라야겠단 생각으로 냅뒀는데
뭥미, 이게 뭐임. 친구껀 립밤이고 내껀 향수네? 뭐 이런 경우가 다있는지 참 좋아 죽겠네 ^^^^^^^^^^^^^

만약 그때 친구꺼랑 바꿨으면 친구는 향수를 립밤처럼 다 썼겠지. 나는 사는데 의의를 두었으니 망정이지
15번도 안썼으니 망정이지. 근데 우리 엄마는 1/3 이나 썼네?

진짜 이거 무슨 일인지 ㅋㅋ 그 종업원은 '동양인들은 왜 고체향수를 입에 바르지?' 라고 했을듯. 말좀해주지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니 수원 지하철 기다리는데 문이생겼다. 우와! 이것도 생겼다라고 하니
주위 사람들이 무슨 촌사람 보듯이 쳐다봤다.
그래여. 나 시외 타고 다녀서 역 안온지 백만년 댔어요.

노규네 집까지 걸어와서 모모 보고 모모가 날 너무 좋아했다. 아니 낯선 사람을 좋아하는 듯 했다.
노규에게 깜짝 선물을 받았다


물론 너규 베이커리 : ) 도 해준댔다. 나는 너규 쿠폰이 있는 여자니깐여.


오늘 고체 향수 사건만아니면. 참 기분 좋은날인데.
15번이나 입에 향수를 바르고 다녔다는 생각에 끔찍해서
토할꺼 같다.

그리고 오늘 또 엄청 샀네 ? UV 필터 49mm 짜리 두개 사고 , SONY 멤버쉽 카드 결제하고
요가매트, 만보계, 미니 체중계 샀네? 그냥 사고 싶어서 샀다네?
UV 필터는 동생이 사주었다네?
요즘 내동생 왜그러지? 사관절락도 사줬는데,
요즘 돈 막쓰고 다니네? 동생아 갑자기 사람이 바뀌면 안대